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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-01-29 20:25:35
안녕하세요. 저는 태어난지 7개월된
일란썽 쌍둥이, 아들둥이를 키우고있는 초보맘 입니다.
저는 저에게 선물하고 싶어요.
전 태반혈류이상소견으로 24주부터 32주동안
고위험산모실에 입원해있었어요.
32주까지만 버티면 되는데 둥이들이 잘 버텨주었고
저는 조금 일찍 둥이들을 만났습니다.
이른둥이로 태어난 저희 둥이들,
1.72kg , 1.45kg으로 태어나 바로 신생아중환자실에 갔고
코로나로 인해 중환자실 면회가 안되서
제가 퇴원하는날 처음으로 얼굴을 봤습니다.
처음 본 우리 둥이들 정말 많이 작더라구요.
그런 아기를 두고 퇴원하는 마음을
어찌 글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요..
이후 전 조리원도 취소하고 집으로 왔어요 .
그리고 전 조리댄 매일 3시간마다 모유 유축해서
하루도 빠지지않고 병원으로 모유 가져다 줬어요.
해줄 수 있는거라곤 이게 전부였거든요.
병원에서 한달반 입원후 건강하게 퇴원한 우리 둥이들
지금까지 잘 자라고 있어요.
전 처음부터 지금까지 독박육아중 입니다.
처음엔 어설프고 힘들었지만
지금은 그래도 처음보단 나아진 것 같네요..^^
이번달부터 아이들 이유식을 시작했습니다.
시판 이유식은 제 몸이 편하겠지만
만들어 먹이고 싶은 마음에
없는시간에 이유식 만들어 먹이고 있습니다.
출산후부터 지금까지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
육아하고 있는 저,
한번애가 있으면 좀 더 수월한 육아가 가능할 거 같아요.
쌍둥이맘들은 필수라죠 ..
고생한 저에게 저는 선물하고 싶어요... ❤️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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